MCM, 제20회 ACE 어워드 '트렌드세터' 수상

by김진우 기자
2016.08.19 08:40:56

알렉산더 왕, 스텔라 메카트니, 프로엔자 스쿨러 등 역대 수상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한국의 성주그룹이 전개하는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으 최근 미국 액세서리 협회가 주최하는 저명한 시상식인 ‘2016 제20회 ACE 어워드(ACE Awards)’에서 올해의 트렌트세터(Trendsetter)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ACE 어워드는 미국 액세서리 협회(Accessories Council)가 주관하는 패션 액세서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해마다 패션 액세서리 산업에 큰 기여를 한 디자이너와 브랜드, 유명인 등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들이 대부분 이 시상식을 거쳐갔다. 올해에는 MCM을 비롯해 코치, 버그도프 굿맨, 스튜어트 버버스, 사라 제시카 파커 등 글로벌 브랜드와 스타 디자이너들이 수상했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 현재 입지를 굳힌 브랜드 및 디자이너로는 알렉산더 왕, 스텔라 메카트니, 프로엔자 스쿨러, 3.1 필립 림, 알버 엘바즈, 카니예 웨스트, 레이디 가가 등이 있다.

MCM은 기존의 럭셔리 브랜드의 인식을 깬 과감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스타일로 K-패션 트렌드를 이끌었던 점을 높이 인정 받았다. MCM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글로벌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에서 발간한 ‘2016년 럭셔리 브랜드 글로벌 파워(Global Powers of Luxury Goods 2016)’에서 세계 100대 럭셔리 브랜드 기업 중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성주 D&D(MCM)가 5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