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5.02.09 09:19:36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당선과 관련, “대화와 타협, 미래로 나아가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 대표는 대통령비서실장과 대선 후보 등을 지내면서 국정을 두루 살펴본 경험과 경륜이 있다. 잘 이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문 대표가) 국정이 잘 이뤄지려면 야당과의 협조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며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같이 노력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또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과 싸우지 않는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 상식과 의회정치를 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정부 노력으로 취업자, 주택거래량 등이 늘면서 시장의 온기가 돌고 있다”며 “새 원내지도부는 2월 국회에서 야당과 잘 대화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등 민생경제활성화 중점 법안의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