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고령자, 당뇨나 고혈압 있어도 암보장"

by신상건 기자
2014.02.03 10:14:37

LIG실버암보험 선봬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LIG손해보험(002550)은 3일 고령자를 위한 전용 암보험 신상품 ‘LIG실버암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암진단금 2000만원, 5대 고액 치료비 암진단금 2000만원, 3대 고액 치료비 암진단금 1000만원을 보장한다.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 종류별로 복층설계가 가능하도록 해 뇌암과 골수암, 백혈병 등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암에 걸리면 최대 5000만원의 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 암으로 인한 사망 때에도 1000만원의 사망보험금을 준다.

고령층의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더라도 별도 심사 없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입 후 6개월 이내에 당뇨병과 고혈압이 모두 없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하면 매월 보험료의 5%를 할인해준다.



월 보험료는 여성은 3만원, 남성은 5만원 내외 수준이다. 최장 15년까지 보험기간을 설정할 수 있어 보험료 인상의 우려를 덜 수 있다. 15년 후 만기 때에는 자동으로 100세까지 보험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노령층을 위한 암보험인 만큼 ‘납입면제’ 제도가 적용돼 보험기간 중 암이 발병하면 약정된 진단금을 받을 수 있고, 이후 보험료에 대해서는 납입이 면제된다. 단 특정소액암과 유사암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