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협력사 '차세대 경영자 모임' 발족

by정태선 기자
2013.08.28 11:00:00

글로벌 경쟁력 강화, 강소기업 육성 등 상생협력 추진
우수 협력회사 30개사 선정, 시상..'동반성장' 독려

2013년 현대중공업 우수 협력회사 시상식. 현대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이 협력사의 차세대 경영자를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다.

현대중공업(009540)은 그룹 조선 3사(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010620))의 협력회사 모임인 ‘현대중공업그룹통합협의회’ 소속 회원사 경영자 중 30·40대의 젊은 대표이사 11명으로 구성한 ‘차세대 경영자 모임’을 내달 10일 발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모임은 산하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원회’와 ‘강소기업 육성 위원회’를 설치하고,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통합협의회의 발전적 제도 개선, 동반성장 문화 확산 등 미래 지향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를 돕기 위해 현대중공업은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차세대 경영자들이 글로벌 경영기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외 박람회나 선진기업 견학의 기회를 마련하고, 맞춤형 기술 지원, 공동 기술개발 참여, 신기술 및 휴면 특허기술 이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모임은 협력사들이 치열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