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일 기자
2012.09.04 10:30:00
서울 목동 '행복한 백화점'..매장 면적 3배 넓어져
1500개사 입점…지역특화매장등 12개 전문관 구성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서울 목동 ‘행복한 백화점’에 있는 우수 중소기업 판매의 장이 3배 넓어졌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는 4일 중소기업 전용매장인 ‘HIT 500 PLAZA’를 확대 개편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매장은 종전보다 공간이 3배 정도 넓어졌고, 입주업체와 전시제품도 기존 476개 업체 3900개 상품에서 1500개 업체 1만 개 상품으로 늘어났다. 이 안에는 정책지원 상품군 80개 업체와 지역특화 상품군 90개, 신아이디어·신기술·신디자인 상품군 1230개 업체, 기타 고객서비스 및 비즈니스 공간 등이 마련됐다. 더불어 지역특화매장, 신진디자이너 창업관, 해외수출히트상품관, 창업벤처상품관, 홈쇼핑히트상품관, 중소기업챔피언관, 뷰티체험관 등 12개 전문관이 새롭게 꾸며졌다.
입점 지원 대상은 초기 창업기업 및 우수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동브랜드 등 자체판매장 개설이 어려운 중소기업이며, 입점한 기업은 타 백화점 대비 50%의 낮은 판매수수료 혜택과 실내장식·마케팅·유통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해당 매장에 입점한 뒤 소비자의 호응이 좋은 제품을 해외 유명 유통업체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해당 매장 개장식에 앞서 다소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기존 ‘행복한세상’ 백화점 명칭을 ‘행복한 백화점’으로 바꾸는 현판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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