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200여명의 사람들이 스머프로 분장하고 축구장에 한꺼번에 몰려들어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었다.
최근 런던 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 리그 하트풀 유나이티드와 찰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팬들이 스머프로 변신하고 나타났다.
▲ 출처: 게티 이미지
이들은 `하트풀 유나이티드`의 팬들로 스머프 분장을 한 채 잉글랜드 북동부 하트풀에서 런던까지 기차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트풀 유나이티드 팬들은 지난 25년간 중요한 경기가 있을 때마다 이처럼 색다른 응원을 펼쳐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윌리를 찾아라`의 윌리로 분장하는가 하면 멕시코 전통의상을 단체로 입고 응원했다. 또 지난해에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등장하는 움파룸파족으로 변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