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규란 기자
2011.10.14 11:27:10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보잉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11 서울 에어쇼`에서 차세대 민항기인 보잉787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보잉787은 가벼운 탄소섬유를 동체 재질로 사용, 창문을 넓히고 연료 효율을 높인 고효율 항공기로 `꿈의 여객기(드림라이너)`라고 불린다.
이번 에어쇼에서 보잉은 이 여객기를 비롯해 787-9 드림라이너, 747-8 인터콘티넨탈 여객기와 화물기, 보잉 상용기의 최신 기종인 737MAX를 모형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안보 부문과 관련한 항공기들도 대거 선보인다. 우선 다목적 전투기인 사일런트 이글의 조종석을 대중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AH-64D 아파치 공격 헬기, CH-47 치누크 헬리콥터, 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 (Peace Eye)` 등도 소개한다.
팻 게인스 보잉코리아 사장은 "보잉의 서울에어쇼 참여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한 장기적인 지원과 국내 항공사들과의 견고한 관계를 잘 보여 준다"며 "보잉은 지난 60년 이상 지속해 온 한국과의 파트너십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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