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1.08.24 10:23:34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하락반전하며 1770선 초반에서 맴돌고 있다. 개인이 저가 매수세에 나서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65포인트(0.21%) 내린 1773.03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25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도 296억원 사면서 6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강도는 세지 않다. 반면 기관은 483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661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통신 전기전자 금융업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과 운송장비는 각각 4.1%, 2.4% 오르며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낙폭을 키우며 2.07% 내린 70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등 금융주들이 2~3% 떨어지며 부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