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09.12.08 10:51:38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삼양옵틱스(008080)는 미국 바이오 투자사업과 관련, 주가 희석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주주배정 및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이 전혀 없다고 8일 밝혔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시장 일각에서 유상증자 우려감으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상증자 계획이 전혀 없고, 추가적인 투자 자금이 필요하게 될 경우 미국내 투자자들과의 컨소시엄 형태 또는 전략적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사모증자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 발행주식 전량이 보호예수되기 때문에 유통 주식에 대한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회사 재무구조가 좋기 때문에 감자 계획 역시 전혀 없다"고 전했다.
시장 일각에서 궁금증을 드러내는 NYSE, 나스닥 등 바이오 기업 투자배경에 대해선 "삼양옵틱스가 투자를 진행하는 기업들은 투자를 하고 싶다고 누구나 맘대로 투자할 수 없는 기업들"이라며 "당사의 기술자문위원회 위원들의 역량과 대외 신인도, 한미에셋증권의 역할 및 삼양옵틱스 경영진의 바이오 사업에 대한 비전 제시 및 끈질긴 설득으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양옵틱스 주주들의 이해를 돕고 모든 투자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모든 투자 회사의 홈페이지를 번역해 삼양옵틱스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