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선일보 기자
2009.09.01 09:51:20
[조선일보 제공] '페이스북'과 '트위터'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있는 '인터넷 친목 사이트(SNS)'가 절도범들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처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평소에 무심코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의 소식을 전하는 행동이 자칫하면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보험회사인 리걸&제네럴은 최근 2092명의 인터넷 친목 사이트 이용자를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4명은 습관적으로 자신의 게시판에 주말·휴가 계획과 같은 '부재중(不在中)' 정보를 자세하게 적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10명 가운데 1명꼴로는 자신의 휴대폰 번호나 집 주소까지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