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08.05.16 09:56:38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이 오는 7월 11일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7월 11일 제주~일본 히로시마 노선에 비정기 운항을 시작으로 국제선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제주항공은 같은 달 인천~기타규슈(北九州) , 인천~고치(高知) 노선도 전세편을 운영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곳을 고르다 보니 제주-히로시마 노선에 첫 취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국제 노선에 B737-800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며 운임은 기존 대형 항공사의 80% 수준을 받을 예정이다.
제주항공측은 비정기 운항이나 전세기 운항 등을 통해 올해는 수익성을 검증하고, 내년부터 국제선 정기노선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