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韓 항공사 최초 ‘반려견 전용 에어텔’ 출시

by이다원 기자
2025.01.10 09:20:56

메종 글래드 제주와 펫 패키지 여행 상품 선봬
항공권 및 반려견 운송 서비스·객실 숙박권 포함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스타항공이 메종 글래드 제주와 함께 국내 항공사 최초로 반려견 전용 ‘펫 에어텔’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펫 에어텔 이미지. (사진=이스타항공)
‘펫 에어텔’은 반려동물과 항공사, 호텔을 합친 말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에 필요한 항공권, 호텔 숙박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여행 상품이다.

이스타항공 펫 에어텔은 김포~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구성은 △2인 왕복 항공권 △반려견 한 마리 운송 서비스 △메종 글래드 제주 반려견 동반 객실 숙박권 등이다.

해당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호텔을 찾거나 항공권 예매 시 반려견 동반 서비스를 추가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각각의 서비스를 개별로 구매할 때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펫 간식과 펫 용품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매종 글래드 제주는 야외 공간에 100여 평의 펫 그라운드과 야외 산책로가 마련돼 있는 펫 프렌들리(Pet-Friendly) 호텔이다.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어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펫 에어텔 상품은 김포공항 출발일 기준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스타항공 공식 온라인몰 ‘별별스토어’에서 예약할 수 있다. 가격은 1박 2일 기준 39만 9900원부터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공식 온라인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펫 에어텔을 국제선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작년 10월부터 국내선 반려동물 동반 탑승 온라인 예약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해 12월에는 반려동물 동반 탑승이 가능한 국제선을 기존 7개에서 11개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