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추경호 연설 #야유와고성[국회스타그램]

by김한영 기자
2024.09.07 09:51:25

편집자주: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국회 현장을 생생한 사진과 설명으로 핵심만 전달합니다. 한 주간 놓친 국회 소식, 짧지만 간결하게 정리한 [국회스타그램]으로 만나보시죠.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이번 해 첫 정기국회도 어김없이 야유와 고성으로 얼룩졌습니다. 저번 3일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엔 추경호 원내대표가 대표연설에 나섰죠. 박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할 때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협치하겠다면서 뭐하느냐”고 소리를 질러댔죠.

4일 추 원내대표의 차례가 되어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이재명 대표가 언급될 때마다 “도대체 한 게 뭐냐”며 야당 의원들도 소리쳤어요. 결국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견해가 달라도 경청해달라”고 나서야했습니다. 이날은 초등학교 학생들도 국회를 방문했었던 날, 어린아이들도 이 모든 광경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박찬대, 연설서 대통령 언급만 48번…尹 ‘벌거벗은 임금님’ 빗대

“민심 거역하면 윤 대통령도 불행한 전철을 밟게 될 것” 지적

국민의힘 “말이면 다냐”, “협치하겠다면서 도대체 뭐하는 건가” 고성

“방문진 이사진 교체는 쿠데타” 발언에는

與 “사돈 남말하고 있네” 반발, 자리를 떠나기도

추 원내대표 “거짓 괴담으로 대한민국 혼란 모는 세력 탄핵해야”



“다수당에 대한 입법 독재가 민주주의 위기 불러와

민주당 “거부권 남발이 독재” “세수 펑크나 내지 마세요” 고성

“정쟁 멈추자”는 발언에 與만 박수…‘반쪽짜리’ 환영

박 원내대표 때와 좌우만 바뀌고 그대로 반복됐단 지적 “국민 보는데 의견 다르더라도 경청 부탁”

“어제(여)도 그랬지만, 그렇다고 매번 이럴 수는 없다”

현장엔 초등학생 방청객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

SNS 생중계 댓글 중 “한심한 작자들” “소리 지르는 게 일” 댓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