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골드만삭스가 픽한 방산주 일제히 강세

by이용성 기자
2023.12.01 09:19:1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방산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가 한국 시장을 투자처로 주목하고 방산주를 가장 매력적인 업종으로 짚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 대비 6.27% 오른 13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3.02% 상승 중이고, 현대로템과 LIG넥스원(079550)은 각 1%대 소폭 상승하고 있다. 풍산(103140)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IB)의 전망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한국 시장이 반도체 부문의 급격한 이익감소 국면서 회복하면서 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이익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 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는 특히 한국이 세계 최대 무기 공급국 가운데 하나라면서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업종으로 방산주를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방산주가 글로벌 군수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강력한 입지를 감안할 때 지정학적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