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싹,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대비 219%↑

by김응태 기자
2023.10.04 09:06:0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싹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한싹(430690)은 공모가(1만2500원)보다 3만9850원(218.8%) 상승한 3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이 열리자마자 236% 오른 4만2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싹은 상장 첫날인 이날 7500원에 5만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한싹은 아직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한싹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0.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희망범위(8900~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437.22대 1을 기록했다. 청약건수는 28만7442건, 청약 증거금은 3조3685억원이 몰렸다.

한싹은 지난 1992년에 설립된 망연계 솔루션 전문 업체다. 국내 최초 인피니밴드 기술 특허를 보유한 망간자료전송 보안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를 1100개 이상 고객사에 납품했다.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진출했다. 해외 클라우드 공급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파트너 등록을 완료했으며, 국내에서도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에 공급 중이다.

한싹은 이번 상장을 토대로 향후 기존 솔루션의 고도화와 더불어 클라우드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AI를 활용한 보안메일 서비스와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