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입' 김은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by김보겸 기자
2022.04.06 09:06:42

6일 오전 국회서 경기지사 출마 기자회견
전날 대변인직 내려놓고 사실상 출마 가닥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한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6일 오전 11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한다.



전날 김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 자리를 내려놓으면서 사실상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대장동이 위치한 성남 분당갑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사임하자마자 분당갑 주민들을 만나 “정권교체는 경기도에서 완성된다. 여러분들의 손으로 다시 한번 경기도와 성남시를 심판해달라”고 설득했다.

김 의원은 대선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집중 공격해 이른바 ‘대장동 저격수’로 활약했다. 캠프에서는 공보단장을 맡아 윤 당선인을 보좌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윤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