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국회의원 재보선 당선인 프로필

by이지은 기자
2022.03.10 07:00:00

최재형 서울 종로 당선자. (사진=이데일리DB)
[프로필] 최재형 서울 종로 당선자

최재형 서울 종로 당선자는 1956년 9월 2일 경남 창원 출생으로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3기를 수료한 후 육군 법무관으로 병역 의무를 다했다. 1986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용돼 판사 생활을 시작했고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대전광역시선거관리위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사법연수원장을 역임했다. 2018년 1월 문재인 정부에서 제24대 감사원장으로 취임한 뒤 2021년 6월 임기를 6개월께 남기고 중도 사퇴했다. 정계 진출 선언 직후인 7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10월 2차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지난 1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을 맡았고 2월 서울 종로구 제21대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받았다.

조은희 서울 서초갑 당선자. (사진=이데일리DB)
[프로필] 조은희 서울 서초갑 당선자

조은희 서울 서초갑 당선자는 1961년 5월 20일 경북 청송 출생으로 이화여대 대학교 영문학 학사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 석사를 마쳤다. 영남일보,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1998년 정계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행사기획비서관, 문화관광비서관을 지냈다. 이명박 캠프 양성평등본부 수석부본부장 및 기획홍보위원장을 거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맡았고,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관으로 발탁된 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돼 여성 최초의 기록을 썼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에 당선됐고, 2018년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2020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컷 통과했으나 최종 경선 3위로 마무리했다. 2021년 10월 서초구청장직을 사임하고 3월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학용 경기 안성 당선자.(사진=이데일리DB)
[프로필] 김학용 경기 안성 당선자



김학용 경기 안성 당선자는 1961년 12월 10일 경기 안성 출생의 지역 토박이다. 평택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경제학 학사를 졸업했다.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해 군 복무를 마쳤다. 1988년 당시 이해구 민주정의당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내리 3선에 성공한 뒤 제6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성을 차지했고, 2016년 20대 총선까지 배지를 달며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비서실장, 국방위원장, 환경노동위원장을 역임했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같은 지역구로 단수공천됐으나 낙선했다. 지난 2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안성에 사실상 단독으로 공천됐다.

정우택 청주 상당 당선자.(사진=이데일리DB)
[프로필] 정우택 청주 상당 당선자

정우택 청주 상당 당선자는 1953년 2월 18일 부산 출생이다. 경기고를 거쳐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경제 관료로 근무하며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마쳤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 진천·괴산군·음성군에 출마해 정계 입문했으나 낙선했고, 15대 총선 때 같은 곳에 재도전해 16대까지 재선 의원을 지냈다. 2001년 제7대 해양수산부 장관에 취임했으나 6개월 만에 직을 내려놨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32대 충청북도 도지사에 당선돼 도정 활동을 경험했다. 이후 19대와 20대 총선을 거쳐 새누리당 최고의원·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4선의 충청권 중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월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 최종 후보로 공천됐다.

임병헌 대구 중남구 당선자. (사진=임병헌 페이스북)
[프로필] 임병헌 대구 중남구 당선자

임병헌 대구 중남구 당선자는 1953년 10월 10일 경북 청도 출생이다. 계성고등학교를 거쳐 영남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동대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대구광역시청 소속 지방공무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뒤 문화체육국장, 교통국장, 남구부구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기획관리실장 등의 직책을 두루 거쳤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대구 남구청장에 당선됐고,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중구·남구 출마를 선언했으나 현역 곽상도 의원에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2021년 12월 재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출마 의지를 밝혔고, 올해 1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해당 지역구 무공천 방침을 세우자 선거 완주를 위해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