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라젠 품는 엠투엔 주가 급등
by이지현 기자
2021.04.14 09:26:13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엠투엔(033310)이 신라젠(215600)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엠투엔은 오전 9시2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79%(1300원) 오른 2만4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73만주, 거래대금은 155억원이다.
엠투엔은 1978년 디케이디엔아이 이름으로 설립돼 스틸드럼 제조 및 판매, 각종 철강제품 등의 사업을 하면서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주총을 열어 엠투엔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엠투엔바이오를 출범시켜 미국 신약개발 전문업체 GFB를 인수했다. 엠투엔과 GFB는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난소암 치료제 ‘GRN-300’ 임상을 진행 중이다.
신라젠은 지난해 5월 거래가 정지됐다. 엠투엔을 비롯해 총 3개사가 거래 재개를 위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은 이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엠투엔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사는 본 계약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납입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