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재웅 기자
2017.11.23 08:31:02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동국실업(001620)은 향후 미주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 중인 멕시코 현지 공장이 내달 완공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동국실업은 주요 생산라인의 구축을 위해 사출성형기, 취출로보트, 램프 사출성형기, 레이져스코링머신 등 핵심 설비를 국내에서 조달해 멕시코로 내달까지 선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동국실업은 지난 3월28일 멕시코 현지에 ‘동국 멕시코’ 법인을 설립해 기아자동차(000270) K3 후속과 프라이드 등 멕시코에 투입될 신규 완성차의 납품을 따낸 바 있다. 회사는 멕시코 수주 물량을 통해 내년 100억원의 매출, 2019년에는 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동국 멕시코 공장 완공으로 향후 폭발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특히 국내에서도 현대·기아자동차의 신규 차종 수주 증가를 통해 올해 전년대비 80% 증가한 연간 수주 1100억원을 확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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