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단말 구매시 통신비 할인카드 출시

by정병묵 기자
2016.04.01 09:18:1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신한카드와 제휴해 역대 최대 통신비 할인과 부가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할부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기변경, 번호이동, 신규가입 시 단말 구매 비용의 일부를 할부로 결제하고,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청구되는 통신비를 할인받는 카드다.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 이용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슈퍼할부카드로 KT 단말 구매 시, 슈퍼할부카드 할인 24만~36만원(24개월)과 함께 포인트파크 포인트 차감 할인, 멤버십 포인트 할인(최대 5만원)을 적용할 수 있는 KT만의 단말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삼성 갤럭시S7, LG G5 등 최신 단말도 타 통신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카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통신요금과 대중교통, 학원비, 병원비 포함 △무선에만 국한됐던 통신 요금 할인을 인터넷, IPTV 등 유선 상품으로 확대 △제휴 카드사별로 달랐던 가입 신청 번호를 대표번호(1899-5500)로 통일하는 등 기존 출시한 ‘슈퍼카드’ 장점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기존 이용 편의성은 유지된다.

슈퍼할부 신한카드는 약 90%에 해당하는 아파트에서 관리비 자동이체 등록을할 수 있어 관리비와 통신비를 더할 경우 전월 실적 30만원을 쉽게 달성하고 월 1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신청은 1544-7000 (신한카드 대표번호)에서 할 수 있다.

한편, KT는 교원 라이프와 제휴하여 ‘kt Super 라이프 교원’ 서비스도 이날 출시했다. ‘kt Super 라이프 교원’은 통신비 할인은 물론 교육, 웨딩, 수연, 상조 등 다양한 교원 제휴 상품을 할인받고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