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냉면 매출 20% 증가..'1위 지킨다'

by김태현 기자
2015.08.13 09:38:35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냉면 제품 누적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어난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냉면을 선보인 것이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2012년 ‘제일제면소 부산밀면’을 선보인 데 이어 올 5월에는 ‘제일제면소 속초코다리냉면’과 ‘제일제면소 메밀막국수’를 출시했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도 크게 늘었다. 시장 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냉면 시장 점유율 31.6%를 차지해 올해 처음 1위를 차지했다.

이후 5월부터는 경쟁사와의 격차를 5%포인트 이상 벌리며 3개월 연속 냉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J제일제당 배문균 냉면 마케팅 담당 매니저는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길게 이어지고 있어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