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2.13 09:23:0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메디톡스(086900) 휴메딕스(200670) 하이로닉(149980)이 동반 강세다. 불황 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사길 원하는 ‘작은 사치’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헬스케어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하이로닉(149980)은 전일대비 7.3% 상승한 1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메딕스(200670)와 메디톡스(086900)도 3% 이상 상승세다.
백찬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비 여력뿐 아니라 소비 심리까지 위축된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 욕구가 ‘작은 사치’ 형태로 나타나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형성됐다”며 대표적 분야로 헬스케어(Healthcare)를 꼽았다.
그는 “미래를 위한 저축보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면서 개인 미용에 쓰는 비용과 관심이 증가한다”며 보톡스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는 메디톡스, 필러·골관절염 치료제를 만드는 휴메딕스, 레이저 기반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사인 하이로닉 등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