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7.02 10:11:3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1일 오전 11시 40분께 진도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10km 떨어진 곳에서 수습한 이 시신을 안산 단원고 남성 교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치아 진료기록 등을 확인했지만 일치하지 않았다.
이어 2일 오전 나온 DNA 검사 결과에서도 실종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신은 지난 4월 26일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다 실종된 중국교포 황모(39)씨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시신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월호 침몰 사고 78일째 실종자는 여전히 11명에 멈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