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원 기자
2014.06.17 10:01:29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7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과 관련, “이 정부가 상식의 길을 갈 것이냐, 비상식의 길을 갈 것이냐의 가늠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을 향해 “첫 번째 일이 인사 청문동의서를 국회로 보내지 않아야 하는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문 후보자 (반대) 피켓 시위가 서울시내 광화문 독립문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새정치연합 의원도 23명이 참석하는데, 국회법 규정대로 특위 구성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상식의 국회를 만들자며 새누리당을 겨냥했다. 박 원내대표는 “6월 국감을 23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하자고 한다. 국정감사계획서를 작성하고 본회의에서 의결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것은 새누리당이 잘 알고 있다”며 “상식의 국회, 일하는 국회로 만들 수 있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