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2.03.08 10:12:0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주회사인 LG를 비롯 LG그룹의 전자계열사 3인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현재 LG이노텍(011070)이 4% 넘게 급등하며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있고,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자회사들의 강세에 LG(003550)는 1% 대로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0.2% 오르며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LG 전자계열사들의 이같은 강세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덕분으로 분석된다.
LG전자의 경우 LTE폰의 경쟁력을 필두로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IT 업종 내에서 순환매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는 분위기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1500~2000억원에서 3500억원~4000억원 수준으로 상향조정했다"며 " 1, 2월 누적 실적으로 가전과 TV부문이 예상치를 웃도는 좋은 실적을 내고있고 휴대폰 부문도 기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