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11.05.17 09:37:42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철도 관련주들이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35분 현재 대아티아이(045390)와 세명전기(017510)는 각각 상한가인 2325원과 5410원을 기록하고 있다. 리노스(039980)도 전일대비 10.93% 오른 2435원, 삼현철강(017480)은 6.98% 상승한 3985원, 동양강철(001780)은 2.80% 오른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르코 마이아 브라질 하원의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브라질 고속철 프로젝트에 초반부터 참여해온 나라"라며 "한국은 이번 입찰을 따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은 약 23조원을 투자해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최에 맞춰 총 511㎞에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현대로템, 현대중공업 등 15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