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OS별 앱 변환솔루션 `올레SDK` 선보여

by정병묵 기자
2010.12.07 10:07:35

iOS·안드로이드·윈도우모바일·심비안 등 OS별로 변환해줘
7일 앱 개발 경진대회 수상식도 열어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로 올레마켓 성장시킬 것"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멀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솔루션 `올레 SDK`를 7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레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다양한 운용체계(OS)의 앱을 하나의 실행코드로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개발자들에게 익숙한 C언어로 만들어진 앱이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모바일, 심비안, 바다 등 다양한 OS에서 운용될 수 있도록 변환해 준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각 OS별 SDK 없이도 다양한 OS기반의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되어,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T는 이날, 지난 8월 개최한 앱 개발 경진대회 `에코노베이션 세컨드 페어` 수상식도 열었다. 총 3억500만원 규모로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총 563팀이 참가, 총 21개 팀의 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이폰 부문에서는 오기태 씨의 스팸전화 차단 앱 `스팸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가 패드 부문에서는 민연기, 강호원 씨의 어린이 집중력 향상 퍼즐 게임 `Find Bolly`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