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외국인 `폭식`에 IT株 귀환

by구경민 기자
2010.10.22 09:39:20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대형 IT주가 오랜만에 주도주로서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IT주를 앞다퉈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22일 오전 9시33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7000원(0.92%) 오른 7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창구 상위를 살펴보면 CS, CLSA, JP모건, 메릴린치가 모두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도 전거래일 대비 550원(2.32%) 상승한 2만4300원을 기록 중이다. 매수창구 1위가 골드만삭스로 20만주 이상이 유입되고 있다.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034220)도 점차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3% 가까이 뛰고 있다. 닷새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4만원선을 다시 되찾았다. LG전자(066570)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사흘 연속 올라 1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은 하이닉스에 대해 16만주를 순매수해 하이닉스를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려놨다. LG디스플레이는 순매수 2위로 외국인들이 12만주 `사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