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내 김치냉장고 `3년 연속 1위` 도전

by류의성 기자
2010.08.26 11:00:00

2011년형 김치냉장고 신제품 90종 출시
직접냉각방식으로 전통 김치독 효과 구현
김장김치/계절김치로 구분해 맞춤보관 기능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 3년 연속 1위를 위한 전략 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26일 `2011년형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 신제품 총 90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탠드형 26종과 뚜껑형 64종이다.

2011년형 김치냉장고 특징은 직접 냉각방식을 채용했다는 점. 김치냉장고 중실 서랍의 6면을 모두 철판으로 감싸는 냉각방식을 채용, 차가운 땅 속 김치독에 김치를 통째로 묻어 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치 보관 기간동안 온도를 조절해 김장김치와 계절김치를 구분해 보관하는 맛 관리 프로그램도 선을 보였다. 김치가 가장 맛있게 보관되는 -1.2℃를 유지시켜주는 독립냉각 플러스, 냉기를 오랫동안 머금을 수 있는 쿨링홈바를 채용했다.

스마트에코 시스템과 수분케어 기술을 적용해 김치 외에도 곡류·육류·어류·야채 등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준다. 손가락으로 손잡이 부분을 누르면 쉽게 열 수 있는 원터치 방식을 채용한 `NEW 타파웨어`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디자인도 차별화됐다. 최근 디자인 트렌드가 반영된 갤럭시 블랙, 퀸스가든 럭셔리 등 프리미엄 패턴과 플라워, 내추럴 패턴을 선보였다.





 
 
 
 
 
 
 
 
 
 
 
 
 
 
 
 
 
 
 
 
 
  
가격은 스탠드형이 130만~240만원, 뚜껑식은 50만~140만원이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지펠 아삭은 정성 들여 담근 김치를 오랫동안 아삭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맛'을 지키는데 주력한 제품" 이라며 "앞으로도 1위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9월 2일부터 19일까지 25명의 아삭 체험단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연예인 이승기 씨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메인 모델로 기용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