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0.02.10 11:08:00
세탁기·냉장고·청소기·전자레인지 등 점유율 1위 유지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생활가전 4개 품목이 발틱 3국에서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4개 품목은 세탁기·냉장고·청소기·전자레인지를 말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발틱 3국(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에서 세탁기 19.8%, 냉장고 19.6%, 청소기 20.8%, 전자레인지 24.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2위 업체와 6~19%의 점유율 격차를 보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주거문화를 깊이 파고들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지역별 특화전략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상호 삼성전자 구주총괄 발틱 법인장은 "발틱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선호도가 40%에 달할 정도"라며 "지역특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올해 생활가전 4년 연속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