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승찬 기자
2009.06.15 11:06:09
방한해 투자설명회..12월 투자회사 결정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유럽의 1위 제약회사인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가 한국의 바이오·제약 회사에 투자한다.
1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는 16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사노피-아벤티스 본사의 연구개발(R&D) 총책임자인 마크 클뤼젤 부회장 등 최고 임원진이 대거 방한한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이번 설명회에서 투자분야와 투자기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노피-아벤티스는 한국 기업들로부터 투자제한서를 접수받아 오는 12월 R&D기술방향에 적합한 한국의 바이오․제약기업을 선정해 투자할 예정이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유럽1위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심혈관계 질환, 당뇨, 항암, 백신 등 7개 핵심 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주요 제약품의 25% 이상을 외부 연구개발(R&D) 파트너쉽을 통해 개발해왔다. 그간 사노피-아벤티스는 주로 일본, 중국 등에서 투자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한국의 바이오 제약기업도 투자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김동수 지경부 투자정책관은 "한국은 글로벌제약사의 임상시험 테스트베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기술을 보유한 사노피-아벤티스의 한국 투자 확대와 국내 바이오·제약기업과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