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09.02.25 10:04:29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오랜만에 매수에 나서며 수급 개선을 기대케 했던 외국인이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개인이 매수량을 늘리며 반등흐름을 지지하고 있지만, 기관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외국인마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반등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4.89포인트(1.40%) 오른 1078.78을 나타내고 있다. 1090선 위에서 장을 열었던 초반보다 상승탄력이 상당히 약해진 분위기다.
장초반 12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개장후 10분만에 팔자로 방향을 틀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187억원 매도우위다.
기관에서 쏟아내는 매물도 확대됐다. 기관은 96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 홀로 사자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의 순매수량은 1200억원을 넘어선 상태.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고 기관 매물이 늘어나면서 장초반 급반등 했던 업종들이 일제히 상승폭을 낮췄다. 음식료품 업종은 0.31% 하락하며 마이너스로 반전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