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경영대, 입학생 70% 해외연수

by임종윤 기자
2005.04.18 10:48:20

올해 교환학생 120명 뽑아
경영대 발전기금 600억 확보

[edaily 임종윤기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경영학과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재학생들의 해외연수 기회를 대폭 늘린다. 고대 경영대는 매년 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외대학 교환학생제와 국제인턴십제도를 확대해 1학년 입학생의 70%인 270명을 교환학생이나 인턴으로 해외에 파견한다. 이는 국내 단과대학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경영대는 이를 위해 교우들의 기부금을 중심으로 발전기금 600억원을 조성해놓은 상태며 해외에 파견되는 학생들에게는 1년간 학비와 체류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장로 경영대학장은 "고대 경영대를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최고 대학으로 발전시킨다면 목표로 현대 확보한 발전기금 600억원을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 데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대 경영대가 교환학생을 보내고 있는 대학은 미국의 캘리포니아대, 버클리대, 호주의 시드니대학, 러시아 성 페테스부르크대, 중국 남경대, 일본 와세다대,게이오대, 싱가포르 국립대 등 총 15개국 30여 대학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