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6.02.05 05:46:3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희토류 채굴 기업 엠피머터리얼즈(MP)가 미국 정부의 핵심 광물 산업 지원 의지 재확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정책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J.D. 밴스 부통령은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가격 하한선 도입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강한 정책 지원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다만 시장은 이미 관련 정책 기대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12개월간 희토류·핵심 광물 관련 종목들이 평균 150% 이상 급등한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정책 변수에서 개별 기업의 프로젝트 실행력과 수익성으로 옮겨가면서 ‘뉴스에 파는‘ 매도세가 집중됐다는 평가다.
이에 리튬아메리카스(LAC) 등 여타 광물주들 역시 장중 6% 안팎의 동반 약세를 보이며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식는 모습이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3시39분 기준 엠피머터리얼즈 주가는 전일대비 6.53% 하락한 60.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한 주가는 정부의 추가 지원 논의 소식에도 뚜렷한 반등에 실패한 채 낙폭을 키우며 60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