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방어회에 한우도 특가…이마트, 고래잇 주말 총공세
by한전진 기자
2025.12.04 06:00:00
5~7일 방어회 2.4만원·한우·사과 등 최대 50% 할인
SSG닷컴 배송 병행…전국 50개점 신선도 그대로
10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연장…델리 할인도 진행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마트(139480)가 오는 5~7일 고래잇 페스타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방어회와 한우 등 장바구니 인기 품목을 대거 할인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방어회는 SSG닷컴 주간배송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어 신선도와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설명이다.
| | 이마트 생선회 매장(가든5점) (사진=이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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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겨울 방어회(36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인 2만 490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5kg 이상 대방어만 엄선했으며, 통영·거제산 양식 물량을 대량 매입해 작년 시즌 대비 약 20% 저렴하게 공급한다. 수온 상승으로 방어 성장이 늦어졌지만, 이마트는 대규모 매입과 가격투자를 통해 오히려 가격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방어회는 전국 50여개 이마트 매장을 거점으로 SSG닷컴 주간배송이 가능하다. 회 전용 작업장과 수산 인력을 활용해 배송 직전 손질 후 전달하는 방식으로, 신선도와 정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마트는 이를 계기로 SSG닷컴 내 생선회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육류와 농산, 즉석조리 품목도 특가에 판매된다. 한우 등심은 5~7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 호주·미국·캐나다산 냉장 찜갈비는 6~7일 행사카드 결제 시 100g당 1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농산 매장에서는 사과·감귤·블루베리·파프리카·버섯 등 제철 과일과 채소를 최대 50% 할인한다.
델리 매장에서는 국내산 10호닭을 사용한 ‘핫크리스피 치킨’을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된 7788원에 판매하고 초밥·함박스테이크·디저트류 등도 할인 대상이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방어회, 한우, 제철 과일 등 연말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며 “10일까지 이어지는 고래잇 페스타 기간 동안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