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4.06.23 15:46:37
국회 소통관서 국민의힘 대표 출마 선언
"경제부처 장관 출신…尹정부 성공 책임지겠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책임지겠다”며 국민의힘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우리가 함께 만든 정부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고 무도한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다가 다 죽는다.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며 “저와 당이 부족한 탓에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을 반성한다”고 성찰했다.
당정 관계를 두고 원 전 장관은 “신뢰가 있어야 당정관계를 바로 세울 수 있는데 저는 대통령과 신뢰가 있다”며 “당심과 민심을 대통령께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레드팀을 만들어 레드팀이 취합한 생생한 민심을 직접 전달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내를 향해 “108석으로는 다 뭉쳐도 버겁다”며 “원팀이 돼야 하고 이 길로 가야만 3년 남은 정부를 성공시키고 재집권도 할 수 있다”고 화합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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