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2.04.22 09:24:59
무신사 스탠다드 티셔츠·양말로 제작해 판매
“진입장벽 낮춰 컨셔스 패션 대중화 이끌 것”
무신사 가을·겨울용 의류에도 리젠 적용 예정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효성티앤씨(298020)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리사이클(재활용) 섬유 ‘리젠’(regen)으로 만든 티셔츠와 양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친환경 의류 시리즈인 ‘그린 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템이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지난 1월 무신사와 친환경 의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리젠 티셔츠와 양말은 대중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갖춰 출시됐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효성티앤씨는 그동안 친환경 패션 제품을 접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들도 이번 상품을 이용하게 되면서 앞으로 친환경 패션 트렌드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친환경 의류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은 컨셔스 패션(의식 있는 의류 소비)의 대중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패션 브랜드·지자체와 협업하며 리젠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는 무신사와 협력을 강화해 가을과 겨울 시즌을 겨냥한 리젠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효성티앤씨는 무신사 스탠다드에 기능성 섬유 에어로히트(aeroheat), 아스킨(askin) 등을 공급해 발열기능 ‘힛탠다드’, 접촉냉감 ‘쿨탠다드’ 등 인기 제품라인 제작에 함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