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롯데글로벌로지스, AI 기반 물류 서비스 MOU

by김국배 기자
2021.09.17 09:38:30

AI 물류 생태계 구축, 비즈니스 모델 확대 협력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기존 물류 산업에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고, 수많은 물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물류 서비스 이용자들 누구나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왼쪾),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산업과 AI를 융합할 수 있는 사항을 발굴하며 관련 시스템 개발에 적극 협조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시스템 개발은 물론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고객사에 마케팅·물류 솔루션, 협업툴(카카오워크)을 제공한다.

향후 양사는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물류정보 시스템 구축 △ 물류 데이터 기반 최적화된 의사 결정과 서비스 제공 △ AI 기반 콜센터 혁신 서비스 발굴 등 협업 모델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보유한 물류 산업의 인프라와 노하우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표준 플랫폼을 결합해 물류 생태계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