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후섭 기자
2018.04.12 08:17:2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중국시장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2764억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129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소폭 웃돌 전망”이라며 “중국법인 매출이 꾸준하게 30%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법인 매출 성장세가 완만히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매출 1000억원 규모의 미국 Nu-World 인수 효과를 제외한 기존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15%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1조1900억원, 영업이익은 98% 늘어난 6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코스맥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각각 2%, 11% 상회할 전망”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엿보일 경우 코스맥스의 기업가치는 한단계 더 레벨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