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 데뷔 후 첫 연극 도전

by이윤정 기자
2014.03.30 14:51:06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 정인 역
심은진과 더블캐스팅으로 무대 올라
5월 5일부터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라이프웨이홀

배우 류현경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류현경이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012년 누적관객 수 460만명을 넘기며 흥행을 기록했던 동명영화를 각색한 작품. 결혼 7년차 부부의 지극히 현실적인 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렸다.



그간 영화 ‘전국노래자랑’ ‘방자전’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류현경은 주인공 정인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임수정이 연기했던 그 역할로 심은진과 더블캐스팅돼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결혼 후 매일이 괴롭지만 이혼하자고 말도 못하는 소심한 남편 두현 역에는 배우 김재범과 전병욱이, 영화 속 깨알 재미를 선사했던 카사노바 성기 역으로는 김도현과 조휘가 출연한다.

제작은 역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비롯해 ‘내 생애 아름다운 일주일’ 등을 제작해 온 영화사 수필름이 했고, 연극 ‘한여름밤의 꿈’ ‘십이야’ 등을 지휘했던 양정웅이 연출을 맡았다. 서울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5월 5일부터 6월 29일까지. 02-51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