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12.10 10:11:59
20人 최종 선발..''14년부터 본격적인 사회적기업 창업준비 돌입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가 지원하는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2기 신입생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했다.
KAIST 사회적기업가MBA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설된 풀타임(Full-time) MBA 코스다. SK(003600)가 수업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KAIST가 수준 높은 경영교육과 사회적기업 창업에 특화된 커리큘럼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합격자 중에는 대기업, 광고회사 등의 중간관리자 출신으로서 사회적기업 창업가로 변신을 도모하는 경력 전환자들도 눈에 띄었다. 계산통계, 산업디자인, 재즈음악, 보석디자인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합격자 비중도 작년보다 높아졌다.
광고회사 기획자로 활동하다 사회적기업 창업을 결심하게 된 합격자 김수현씨는 “앞으로 2년 동안 SK가 지원해주는 장학금뿐만 아니라, 이론교육에 치중하고 있는 여느 MBA와는 달리 창업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경영훈련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가치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지닌 학생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하면서, 사회적기업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기 신입생들은 오는 ‘14년 1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이후 2월 봄학기 개강과 함께 경영과목 및 창업트랙 과목이수, 해외현장연수, 학기별 사업진척 과정을 담은 사업계획서 발표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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