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디카 라인업 4종 추가
by류준영 기자
2012.02.09 10:03:06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올림푸스는 올 상반기 콤팩트디지털카메라 라인업을 오늘(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카메라엔포토이미징쇼(CP+) 2012’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월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공개한 11종 이외 4종(모델명: SZ-31MR, SH-25MR, TG-820, TG-620)을 추가했다.
이중 특히 주목할만한 제품은 하이엔드 콤팩트디지털카메라(SZ-31MR)이다. 와이드 앵글 광학 24배율 줌(25~600mm)과 더불어 1080p 풀HD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1600만 화소의 사진을 동시에 찍을 수 있는 `멀티레코딩` 기술을 지원한다.
멀티레코딩은 접사나 망원촬영을 동시에 하거나 스틸촬영 전후 상황을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기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이메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진크기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터치패널을 장착해 자동초점(AF) 포인트와 사진촬영이 터치로 가능하며 92만 화소의 LCD를 탑재했다. 아울러 와이드와 줌의 화상이 동시에 찍히는 `멀티 프레임`, 초보자를 위한 `라이브 가이드` 기능은 더욱 간편해졌다.
이와 함께 소개된 슬림형 콤팩트디카(SH-25MR)는 `라이브 가이드` 인터페이스를 통해 피사계 심도나 밝기를 간편하게 조절하고, 또 그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12.5배율의 줌렌즈(24~300mm)를 탑재했으며, 초고속 GPS 및 컴퍼스로 위치정보를 10초 이내에 다운받을 수 있다. 1600만 화소의 CMOS 센서와 다이나믹 트루픽(TruePic) V 엔진을 탑재했다.
아웃도어용 카메라인 TG 시리즈(TG-820, TG-620)는 최대 10미터 방수, 2미터 높이 충격방지, 영하 10도의 온도에서도 거뜬한 내구성을 갖춘 제품이다.
특히 겨울철 활동을 감안해 `탭 컨트롤 모드`를 이용하면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카메라 본체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기울이는 것만으로 LCD 메뉴를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TG-820`은 103만 화소의 초고화질 LCD를 탑재했으며, 물 속이나 야외활동 상황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TG-620`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핑크와 블루, 그린, 화이트, 블랙 등 다수의 컬러제품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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