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화부 기자
2011.11.25 12:22:07
[이데일리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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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신은 잡다한 것들로 이뤄져 있다. 나는 내 정신 안에 있는 세세한, 때로는 통제되지 않는 것들을 긁어모아 픽션=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다시 보강해간다.” 30년 작가인생을 잡문으로 아울렀다. 문학상 수상소감과 연설문, 이메일 답변, 미발표 에세이 등 책으로 묶이지 않았던 글들을 직접 추렸다. 잡스런 글로 몰기 쉽지 않은 미문 69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