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9.12.07 10:32:10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1630선을 두고 소폭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장 출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개인 차익 매물 탓에 추가적인 상승 탄력을 내보이진 못하는 상황이다.
7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3포인트, 0.38% 오른 1630.99를 기록하고 있다.
주변국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주요지수가 1.5% 안팎 오르고 있고 중국(상해종합지수), 대만 증시도 상승세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439억원, 기관이 340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위쪽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개인이 746억원 어치 순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213억원 어치 순매도 물량이 잡히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3% 안팎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동반강세다. KB금융과 한국전력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005490)가 1.4%가량 하락하고 있으며 신한지주와 LG전자, LG화학 등도 내리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이 강세인 반면 철강금속을 비롯한 의료정밀, 통신업, 보험, 의약품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