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너지·재벌테마 에이로직스 나흘째 급락

by김세형 기자
2007.04.25 10:07:34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M&A와 에너지 사업 추진, 그리고 재벌가의 증자 참여 등으로 급등했던 에이로직스(074430)가 나흘째 급락세다.

25일 오전 9시57분 현재 에이로직스는 전일보다 6.51% 떨어진 2만5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 8.12% 떨어진 뒤 나흘동안 21% 하락했다. 하지만 급등세가 시작된 지난달 29일 종가 7500원에 비해서는 335% 오른 상태다.



에이로직스는 최근 중대형 로펌의 변호사에게 경영권이 넘어갔고 변호사가 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증자에 코스모그룹 허경수 회장이 가장 큰 규모로 참여키로 하면서 주가가 거침없이 상승세를 타왔다.

490억원 규모의 증자 납입은 다음달 4일 이뤄지며 에이로직스는 오는 6월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영권을 인수한 김대희 변호사를 비롯해 허경수 회장과 이윤상 GS칼텍스 자문역, 자크 하조트 유전천연가스사업 투자 전문가 등으로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