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 SYM코리아 공개…국내 이륜차 다크호스 기대
by김인경 기자
2024.03.21 08:46:3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내 모터사이클 전문 제조업체인 KR모터스(000040)가 지난 2023년 대만의 글로벌 모터사이클 브랜드제조사인 SYM과 국내 공식 독점유통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2024년 국내 이륜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SYM은 대만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이륜차 기업으로 대만, 중국, 베트남의 3대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연간 약 70만대의 오토바이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대표적인 기종으로 2006년 출시된 ‘보이져125’ 를 비롯하여 현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모델로는 대표 기종인 크루심, 조이심 등이 있다.
크루심은 도심과 스포츠를 통합한 SYM만의 트렌디한 디자인, 동급 최고의 수준의 순정 브레이킹 성능, 크고 넓은 차체에서 제공되는 충분한 수납공간과 묵직한 주행 안정감, 특유의 낮은 시트고 등을 통한 놀라운 편안함과 포지셔닝으로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KR모터스의 SYM 차량의 본격적인 국내 런칭은 배달 대행, 퀵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 상용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이에 따른 고성능 럭셔리 스쿠터에 대한 지속적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국내 이륜차 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KR모터스는 40년 이륜차 제조와 판매의 경험을 바탕으로 SYM전문 유통망 50여개를 새롭게 구축하여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에서 SYM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만족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력서리 스쿠터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스쿠터 등 다양한 차량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KR모터스와 SYM의 파트너십이 국내 라이더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두 기업의 향후 비즈니스 전략에 국내 이륜차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