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북구, 저소득층에 1인당 10만원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

by김기덕 기자
2021.08.22 14:00:00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현금 지원
5차 재난지원금과 별도…내달 15일까지 지급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북구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구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은 전 국민 88% 이하가 대상인 5차 재난지원금(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는 별도로 보건복지부 계획에 따라 1인당 10만원씩 지원된다.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등이다. 현재 강북구 관내에서 2만 7423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기초생활보장 생계 및 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차상위 장애연금, 차상위장애(아동)수당, 아동양육비 지원 법정 한부모 가족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보장가구 대표 1인 복지급여계좌로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의료·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자활, 차상위계층확인 가구는 대상자에게 별도의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서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오는 24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계좌 오류가 발생하거나 8월 신규 책정되는 법정 저소득층 등은 9월 15일까지 추가로 지급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에 지급되는 추가 국민지원금이 취약계층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사람을 보듬고 함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