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7.10 18:36:39
10일 오후 6시 기준 900명대 넘어선 것으로 예상돼
5일 연속 1000명대…3일 연속 역대 최다 경신
수도권서는 1000명대 넘어…비수도권도 일부 확산
12일부터 수도권 4단계 격상 '활동 제한' 돌입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주말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900명대 초반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주말의 경우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감소함에도 1000명대 확진자를 이어감에 따라 4차 유행 확산세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커졌다. 최근 연속 5일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3일 연속 역대 최다 확진자를 경신하는 신규 확진자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10일 0시 기준으로 1000명을 넘어서며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와 인천의 확진자 규모 역시 커졌고, 비수도권에서도 일부 지역의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의 인구가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며 4차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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