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8.12.02 13:51:1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채널 계정이 해지됐다가 복구됐다.
황교익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교익TV 유튜브 계정 폭파 작업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작업이 현실이 됐다. 복구 중”이라며 “황교익TV는 계속된다. 이렇게 바이럴마케팅을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감사하다”고 밝혔다가 약 1시간 후 “복구했다. AI는 인간을 이기지 못한다”고 알렸다.
“구글 서비스 약관을 위반해 계정이 해지됐다”는 유튜브의 공지가 띄워져 있던 ‘황교익TV’는 이날 오후 현재 복구를 마친 상황이다.
앞서 황교익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에 영상 2편을 올렸다. 첫 번째 영상에는 자기 소개와 앞으로의 방송 방향이 담겼고, 두 번째 영상에는 ‘다섯가지 맛 이야기’ 중 짠맛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다.
황교익은 댓글을 통해 “짧은 시간에 수많은 분들께서 다양한 댓글과 여러 반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단, 맥락과 상관없이 도를 넘어선 심한 욕설이 들어간 댓글은 자제 부탁드리고 이 부분만큼은 저희가 관리하도록 하겠다. 이 부분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댓글에는 황교익의 새로운 활동을 응원하는 내용도 있지만 그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거나 그의 말을 반박하는 내용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첫 번째 영상은 ‘좋아요’ 645회와 ‘싫어요’ 6000회를 얻었고 두 번째 영상은 ‘좋아요’ 602회와 ‘싫어요’ 3400회를 얻었다.
이러한 부정적인 반응에도 황교익은 “이렇게 격렬하게 관심을 가져주어 고마울 따름이다. 더욱 분발하겠다. 힘이 불끈불끈 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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