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8.03.28 08:59:09
‘무릎관절의 인대와 연골손상’ 국제학술대회 성료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세브란스 관절경 연구회와 연세의대 정형외과학교실에서 공동 주최한 ‘무릎관절의 인대와 연골손상’ 학술대회가 성료됐다.
최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슬관절(무릎관절)의 인대, 연골, 반월상 연골판 및 퇴행성관절염 등에 다양한 병변에 대해, 200여명의 국내·외 석학들의 토론과 교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세브란스 관절경 연구회 지도교수인 김성재 교수는 “ ‘관절내시경을 통한 후방 십자인대 재건술’를 주제로 임상적 지견을 발표했고, 이어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연골 손상에 대한 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을 주제로 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고용곤 원장은 “본원이 수 년간 연구해온 자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은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SCI급 학술지에 임상 연구결과가 약 20여 편이 채택될 만큼 해외에서 먼저 안전성과 우수성을 먼저 인정받았다”며 “현재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은 복지부로부터 제한적 의료기술에 선정되어, 올 5월부터 여타 줄기세포 치료술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무릎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